<독자투고>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송기택
지난 20일 새벽 서울 용산 재개발 현장에서 전철연 회원과 철거민 약 30여명이 경찰의 진압에 맞서 극렬하게 저항하다 경찰 1명을 포함한 6명의 생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숨진 6명 모두 우리 국민이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소중하다 아니할 수 없는 생명이기에 이를 받아들이는 국민 모두가 알 것은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되어 펜을 들어 본다.
당시 사고는 소수 철거민과 전철연이라는 전문 데모 집단에 의해 쌀 등 20일 분량의 생필품과 새총, 골프공, 유리구슬 수 만개, 화염병 400여개, 염산병 50여개 등 그야말로 중무장한 상태에서 한결같이 복면과 마스크를 쓰고 경찰과 대치하면서 지나가는 차량이나 행인들의 안전에 대해 아랑곳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던지고 파괴하다 발생된 사건이다.
일부 언론이나 정당, 시민단체는 수도 한 복판 대로에서 이런 불법 폭력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한 마디 지적도 않으면서 유독 그 원인과 책임을 경찰에 돌려 세워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
이런 폭력과 불법을 묵인하고 정당화하려는 집단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국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공권력을 행사한 경찰이 마치 가해자인양 매도하며 이번 사태를 제2의 촛불집회로 이어 나가려는 단체와 개인이 누구이며 누구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인지 국민의 이름으로 묻고 싶다.
이번 사건이 타산지석의 계기가 되어 올바른 시위문화를 정착하고 건전한 자기주장이 받아들여지는 시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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