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교도소(소장 지정수)는 6일 일본 큐슈대학원 법학연구원 교수 5명의 참관을 실시했다.

큐슈대학원 형사법연구실 교수단 방문은 한국의 선진화된 교정시설 참관을 통하여 일본의 행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한일교정시설의 비교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위하여 방문했다.

최근 행형제도가 격리구금위주의 응보형주의에서 교육형주의로 변화,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교정프로그램 실시현장 공개를 통하여 한국의 교정행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이마사카즈 교수는 "한국의 발전된 교정제도를 몸소 느낄 수 있게 된 이번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특히 교정시설 내 설치 된 빨간 우체통, 수용자의 전화사용 및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운동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일본의 형사법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방문단 일행을 따뜻이 맞이한 영등포교도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규언 총무과장은 이번 방문으로 한일양국의 교정행정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영등포교도소는 학술연구를 위한 참관 뿐 만아니라, 지역주민, 수형자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참관을 통하여 투명한 교정행정을 공개하는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