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북한당국이 지난 9일에 이어 13일 2차로 육로통행을 제한한 것과 관련하여 개성공단 입주중소기업의 심각한 경영난 해소와 향후 개성공단 발전,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개성공단 통행은 무조건 재개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6일 중앙회에 따르면 북한당국에 대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써 대기업 또는 모기업에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단기간의 통행제한에 의한 조업차질에도 기업입장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경영타격을 입을 수 있음을 이해하여 당장 통행을 재개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개성공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통행제한이 재발되어서는 안되며, 통행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에 대해서는 이러한 상황의 재발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줄 것과 이를 위해 입주기업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개성공단 안정적 운영을 위한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줄 것을 건의 했다.
중앙회는 통행재개를 통해 현재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움이 조속히 마무리되고 향후 안정된 통행만 보장이 된다면 개성공단은 전 세계 그 어떠한 공단보다도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제2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