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사에는 지난 26일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정수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고 군 공무원2명과 민간단체에서 위촉을 받은 16명의 심의위원들이 심의를 하여 39개 단체에서 신청한 보조금을 심의한 결과 보은군새마을 회.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비롯해 32개 단체가 확정했다고 한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정작 받아야할 “보은무료급식소”가 지원에서 탈락돼 보은군이 사회복지분야에 대하여 외면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 보조금 지원에서 탈락된 보은 무료급식소는 지난 2003년3월 보은경찰서 이중재 서장이 경찰서협력단체인 당시 어머니경찰대 대장 김양수 씨를 비롯하여 30여명의 대원들과 함께 현 장소에 천막을 치고 보은지역 불우노인들을 대상으로 점심 한 끼니라도 대접을 하고자 뜻있는 지역주민과 출향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을 해나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그동안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나오던 어머니방범대가 사정에 의하여 문을 닫을 위기에 처 했을 때 전임 대장인 김양수 씨가 봉사를 하고자하는 지인들과 힘을 모아 사비를 털어 운영해 나오고 있다.
4년동안 운영해 오면서도 사회단체로 등록이 안됐다는 이유로 보은군으로 부터 단 한 푼도 지원을 못 받아오던 보은무료급식소가 지난해 12월 충북도로 부터 사회단체로 등록을 한 뒤 2007년1월 보은군에 보조금신청을 했으나 탈락이 되었다고 한다.
보은무료급식소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년여 동안 1주일에 2회씩 불우노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해오는 과정에서 운영기금을 조성하기위하여 바자회 등을 갖는 등 어려움을 격어 왔다.
지금은 1주일에 (수. 목. 토)3회씩 운영을 해오고 있는 무료급식소에는 하루평균 120여 명의 불우노인들이 점심식사를 제공받고 있어 노인들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오고 있다.
외지에 나와 있는 출향인 들도 보은무료급식소 운영을 돕기 위해 앞장을 서고 있는데 정작 보은군에서는 외면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지난 2005년도 보은출신 청주시 청공무원 향우회에서도 이들에 노력을 감사하다며 100만원을 지원 한 적이 있는데 노인인구가 30%인 보은군은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 하는 식사로 인해 식당을 운영하는 업자들에게 지장을 주고 있다는 이유와 급식소에 조리사 자격을 갖춘 자 가없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가 됐다고 하니 도저히 납득을 할 수가 없다.
보은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양수 씨를 비롯하여 이곳에서 봉사하고 있는 이들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불우노인들을 봉양하는 마음에서 바뿐 자신들의 일을 뒤로 한 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누구보다도 앞장서 나서야할 보은군에서 외면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본 기자는 사회단체 보조금이란 이런 단체가 지원 되어야 하고 보은군은 이번에 지원된 사회단체보조금 3억3천1백만원이 과연 제대로 지원이 됐는지 다시 한번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불우노인들을 위한 지원은 누구보다도 먼저 행정기관에서 앞장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