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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기침 등 2가지 이상 증상시 보건소 찾아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지역과 멕시코 지역 여행자 중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 2가지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거주지 보건소로 방문, 건강 상담을 받기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질병본부는 “SI인플루엔자 잠복기는 5-7일 정도로, 그 사이 SI위험지역 여행 후 귀국하는 경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면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기에 항바이러스제제를 투여, 지역사회 내 재감염 등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이번 조치에 대해 해당 지역 여행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질병본부는 또 SI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계절인플루엔자와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최근 멕시코 등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SI환자와 동반 탑승했다며 항바이러스제제(타미플루) 구입 및 예방접종을 권유하는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가 출현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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