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22일 올해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41명의 명단을 확정하여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외무고시는 총 1,813명(외교통상직 1,699명, 영어능통자 114명)이 지원하여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외교통상직 38명과 영어능통직 3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고득점자는 2차시험에서 72.51점을 받은 외교통상직의 최종윤(남, 28세)씨로 밝혀졌고, 합격자 중 지방인재는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률은 48.8%로 지난해 65.7%보다 낮아져, 최근 외무고시에 불었던 ‘여풍(女風)현상’이 올해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25.5세보다 약간 높은 26.2세였고, 연령대별로는 26～29세의 합격자가 53.7%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부터 응시 상한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지원할 수 있게 된 30세 이상 합격자도 2명 있다.
특히, 이번 외무고시 면접시험에서는 공직적합성에 대한 검정을 강화하기 위하여 봉사정신 등에 대한 평가를 처음 실시했다.
평가방법은 응시자의 봉사활동 경험 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된 ‘사전조사서’를 토대로 면접위원이 이에 대한 진정성, 자발성, 지속성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봉사정신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타당한지와 그 평가방식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응시자의 대다수(약 90%)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종합격자의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26일 까지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행안부 외무고시 최종 합격자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