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영 기자의 시사펀치 천성관 검참총장 後補者에 대한 웃지못할 人事청문회로 장안이 시끄럽다.
뭐라 할말이 없다. 이時代사람으로서 정말 낯뜨거워서 못다니겠다.
왜 세상이 이리 염치가 없어졌는지...아니면 내가 잘못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춘추전국시대의 歷史를 해설한 책인 <좌전>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있다.
宋나라사람이 寶石을 손에 넣었다.
이寶石을 土木工事를 담당하는 사성벼슬에 있던 <자한>이라는 官吏에게 바쳤다.
그렇지만 그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그寶石을 받지않고 극구 사양할 뿐이었다.
그러자 玉을 바친 사람이 이렇게 물었다.
이寶石은 세공사가 보증한 훌륭한 보석이라고 해서 당신에게 바치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받지를 않으시는 것입니까?"
그러자 자한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이寶石을 받지않는 것은 寶石의 좋고 나쁨때문이 아니라..나는 財物을 貪내지않는 마음을 가장 貴한 寶物로 여기기 때문이오.
그러나 당신은 寶石을 가장 貴한 寶物로 생각하고 있오...
그러니 당신이 만약 나에게 이寶石을 준다면.... 당신은 결국 寶石을 잃게 되는 것이고 나는 貪내지 않는 마음가짐의 寶物을 잃어버리는게 되니 두사람 모두 寶物을 잃어버리고 말게 되는 것이오.
그러니 내가 이寶石을 받지않으면, 당신은 寶石을 그냥 가지고 있어서 좋고 나는나의 마음가짐의 寶石을 지켜서 좋으니 우리 두사람 모두 寶物을 잃지않는 것이 되는 것이오.
어찌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 수 있겠오?
자고로...이세상에서 그나마 바르게 사는 것이라 함은...
漢字의 바를 정 "正"과 같이 사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正을 破字하면 하나(一)에 멈추어서는 것(止)을 말한다.
아주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알아야 좀더 속편하게 세상을 살 수 있을 것같다.
그냥 新聞보다가 답답해서 한자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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