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27일 오전 자택 앞에서 긴급 체포됐다.
27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경찰은 언론노조의 지난 총파업을 체포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여당의 무리한 미디어법 처리에 맞선 언론노조의 파업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최상재 위원장을 즉각 석방을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한국노총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통과 이후 정국은 급속히 냉각됐다. 소통은 단절됐고, 정치는 실종됐다. 소통이 없는 정치는 더 이상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며 오직 그들의 이해관계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책임이 우선적으로 정부 여당에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와 여당은 미디어법 후폭풍을 진화하기 위해 전정긍긍하고 있으며, 이번 최 위원장에 대한 긴급 체포 라는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정부 여당이 미디어법 강행처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그것이 정부가 그토록 원하는 국민과의 소통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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