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高明錫)는 지난 18일 새벽 2시께 속초시 청학동 부근에서 동료모임 중 실종된 경찰관 권모씨를 찾기 위해 수색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실종자 권모(28 포항출신)씨는 속초해경 경찰관으로 17일 오후 7시께 동료직원 6명과 함께 속초시 교동 먹자골목 내 음식점에서 회식을 마치고 동료직원 과 함께 자리를 옮겨 모임을 갖던 중 18일 새벽 2시 께 실종자 혼자 자리를 나와 현재까지 소재가 불명하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실종 경찰관에 대해 전국수배 하였으며, 속초경찰서와 속초소방서등 유관기관에 공조수사를 의뢰하고 실종자의 그간 행적에 대한 내사를 실시하고 해당 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휴대폰 조회를 하였으며, 속초시내 CCTV를 확인하여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속초시의 각 택시회사를 상대로 탐문 조사 등 수색과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속초해경은 지난 18일부터 현재까지 실종지역 부근 빌딩과 속초항, 청초호 해상 및 해저, 육상 일대에 특수기동대 인명구조정 및 경찰관 1천40여명을 투입하여 정밀 수색하는 등 일제 수색 중에 있다.
한편 속초해경은 속초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탐문수색을 강화하고 각 경비함정 및 가용경찰관을 총 동원하여 시내 중심, 해안가, 항포구 및 동명항과 청초호 주변에 대한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