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암 진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진료비는 11.5%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상반기 건강보험 비급여를 제외한 총 진료비는 19조 11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 증가했다.
암상병 진료실적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암 진료비는 99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암 진료인원도 18만 5057명으로 18.2% 늘어났다.
올 상반기 암 다발생순위도는 진료인원을 기준으로 위암, 간암, 갑상선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빈도 10대암 중 갑상샘암 진료비가 40.2%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올 상반기 보험자와 본인이 부담한 총 진료비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6조 9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16.0%이다.
외래진료비는 7조 8198억원, 약국비용은 5조 19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2%, 8.6% 늘어났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총 진료비가 20.7%, 요양병원은 3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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