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강희락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 그리고 각계각층의 일반내빈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김일수 경찰위원장, 구재태 경우회장,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제37대 치안총수)등 전직 치안총수들도 다수 참석하여 경찰의 날을 축하했다.
이번 제 6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는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 이라는 컨셉 하에, 바로선 법질서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경찰의 모습을 부각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따뜻한 경찰이 될 것을 다짐하는 場으로 마련했다.
단상에는 경승단 사무총장(계성스님), 경목실장(양재철 목사), 경신실장(강혁준 신부) 등 종교계 인사들을 포함하여 배움터 지킴이, 명예경찰 소년.소녀단,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참전경찰유공자회, 전.의경 어머니회, 녹색어머니회 등 특별초청 인사를 초빙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홍보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치사,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식전행사로는 호루라기 월과 경찰문화대전 수상작이 로비에 전시되고 샌드 애니메이션 영상물이 상영됐다 .
호루라기 월 : 안전지킴이라는 경찰의 상징성을 표현하기 위해 보드판(5m×3m)에 2,009개의 호루라기로 정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겠다 라는 문구를 표현한 조형물이다.
경찰문화대전 : 올해 10회째이며, 매년 전국 경찰 및 가족들이 출품한 문예.서화작품 중 엄선된 수상작을 위주로 전시했다.
샌드 애니메이션 빛이 나는 투명판위의 모래에 손으로 그림을 그려 전광판에 상영하는 퍼포먼스로, 국립경찰 창설 이후 변화해온 경찰상과 정성치안으로 나아가는 현재의 경찰상을 표현했다.
이어지는 유공자 포상에서는 올해 적극적인 감사활동으로 깨끗한 경찰상 구현에 앞장선 조길형 경찰청 감사관 등 유공경찰관 394명과 전북지방경찰청 등 5개 우수경찰관서가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했다.
한편, 강희락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는 기념식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 국립현충원을 찾아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순국선열 및 전몰.순직 경찰관에 대해 참배했다.
경찰은 제64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 오는 24일 경찰주간으로 지정하고 경찰문화대전 수상작 전시 및 사랑의 릴레이 헌혈, 경찰청장배 축구대회, 체포술.무도.사격대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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