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4월03일목요일
                                                                                                     Home > 사회
  LPG 담합 과징금 결정유보, 기업봐주기 의혹
기사등록 일시 : 2009-11-30 13:53:19   프린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 공정위)는  지난 11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내 6개 액화석유가스(이하 LPG) 업체에 최대 1조 3천억 원의 과징금을 매길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다르게 과징금 처분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기업의 담합혐의에 대한 강력한 제재의지를 여러 차례 천명한 정 위원장의 그간 행보와는 사뭇 다른 결과였다.

 

다음날 정호열 위원장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경제정책위원회 주최 초청강연에서 LPG 공급업체에 부과할 예정인 과징금에 대해, 심사보고서의 과징금은 심사관(공정위 측 조사담당자) 판단에 따른 것이고 피심인(업체) 쪽에서는 다른 주장이 있을 것“이라며 ”실제 부과되는 과징금 규모는 심사보고와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크게 감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위원장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는 30일 지난 6년간 가격담합으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22조원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끼친 6개 LPG 정유 업체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를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소비자에게 막중한 피해를 끼치는 담합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기업봐주기 행태는 엄연한 직무유기임을 지적하며, 공정위가 법률로 규정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정호열 위원장은 지난 10월 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LPG공급업체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대략 1조원정도 될 것 같다”고 발언했다.

 

정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LPG 담합에 대한 공정위의 다각적인 조사와 결론이 어느 정도 마무리 지어진 시점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런데 당초 11월 공정위 전체회의를 통해 6개 LPG업체에 대한 담합 과징금 처분을 내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정이 유보됐다. 그리고 다음날 정호열 위원장의 과징금 경감시사 발언이 이어졌다.

 

담합혐의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와 강력했던 처벌의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불과 한 달 만에 입장이 달라진 것이다. 이로써 공정위가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감시하고 제재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보다 기업봐주기에 더 애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애써 쌓아올린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공정위 스스로 훼손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3월 과징금 잠정 부과액을 제재 대상 기업에 고지하는 제도(이하 과징금 사전고지제)를 도입했다가 LPG담합으로 인한 정유사들의 1조원이 넘는 과징금 액수가 공개됨으로써 해당 업체들의 반발과 과징금 규모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이 제도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일부 소주업체 등은 주무부처의 행정지도에 따른 공동행위를 과도하게 제재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담합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처분에는 당연히 해당업체의 반발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공정위가 처분 결정을 유보한다거나 명확한 근거없이 사전예고된 과징금 액수를 경감해주는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이같은 행태야말로 오히려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줌으로써 혼란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음을 공정위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오늘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가 내달 2일 전원회의에서 LPG담합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더이상의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논란을 차단한다는 측면에서 조만간 최종결론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최근 공정위는 LPG업체들의 과징금에 이어 소주 업체들에 대한 2263억 원의 과징금을 산정했다. 또한, 은행들이 공동으로 가산 금리를 올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담합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들린다. 공정위가 재제결정을 내린 혹은 조사를 하고 있는 이들 기업 담합 행위의 주 피해자는 서민들이다.

 

이들 중에는 집 한 채의 꿈을 안고 대출을 받는 신혼부부나 무주택자 혹은 LPG 주 고객인 택시기사나 장애인등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경제위기로 수입대비 상대적 소비지출 비율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담합으로 인한 피해는 서민들이 고스란히 지고 있는 셈이다.

 

공정위는 부당매출로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한 기업에 부과하는 과징금 규모에 따른 기업피해를 고려하기 보다는 실질적 피해자인 서민의 입장에서 담합행위를 지속하는 기업들을 엄벌함으로써 시장의 질서를 회복하고 서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kDN 뉴스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4200 법치강조 헌법과 법률로 보장된 파업권 무시하는 정부 kDN 뉴스 2009-11-30
4199 법원 제한없는 감청 허용 위헌소지 있다 판단 kDN 뉴스 2009-11-30
4198 신종플루 백신접종후 사망 백신과 연관성 없어 정승로 기자 2009-11-30
4197 국내 첫 타미플루 내성 사례 발견 김형근 기자 2009-11-30
4196 2세 미만 사용금지 성분 표시 감기약 적발 정승로 기자 2009-11-30
4195 대과(大科) 장원급제자 6품 품계를 받다 김민수 객원기자 2009-11-30
4194 아리아(ARIA)가 무엇인가요? 이정근 기자 2009-11-30
4193 디지털포렌식센터 개관 1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개최예정 이정근 기자 2009-11-30
4192 대검 양초(파라핀) 속에 든 인체조직에서 DNA 검출 이정근 기자 2009-11-30
4191 대한국 KOREA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김민수 객원기자 2009-11-30
4190 외국어고가 아니라 입시학원된 외고 폐지해야 kDN 뉴스 2009-11-30
4189 LPG 담합 과징금 결정유보, 기업봐주기 의혹 kDN 뉴스 2009-11-30 533
4188 석파정 세검정 탕춘대성 연융대 조지서 홍지문 김민수 객원기자 2009-11-30
4187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1,370명 졸업 및 임용 김형근 기자 2009-11-28
4186 인건비 감축이 경영효율화 첫단계 kDN 뉴스 2009-11-27
4185 왈우 강우규의사 순국 89주기 추도식 이정근 기자 2009-11-27
4184 철도파업 관계없이 수도권 전동차 100% 운행 김형근 기자 2009-11-27
4183 노숙인 신종플루 검진 의료봉사 이정근 기자 2009-11-27
4182 군 복무 기간 2-3개월 단축안 찬성 36% kDN 뉴스 2009-11-27
4181 제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개최 정승로 기자 2009-11-26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제27회 노인의 날]부강 한 나라 일군 어..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쉰 목소리,혹시 암일 수도?
 두경부암 신호 놓치지 마세요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고려대 안암병원 환절기 뇌졸..
 큰 일교차, 미세먼지 등 위협 골든타임 4시간 30분 ..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