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국무회의 주재…명분 없는 철도파업 원칙지키며 대응
정운찬 국무총리는 1일 지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논의된 내용을 잘 정리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진정성을 갖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면서 필요하다면 설득하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종시 등 현안문제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각계 의견을 반영하면서 설득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변성주>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세종시 문제를 비롯한 국가적 현안과 관련하여 국민과 함께, 역사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한 첫걸음 됐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정 총리는 “지난 2개월간 수많은 정책을 고민하고 현장을 방문하면서, 그리고 이번 대화를 지켜보면서 공직자가 국익의 잣대와 진정성을 갖고 국민을 설득하면서 정책을 결정해 나간다면, 국민들도 결국 이해하고 힘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비상수송대책 등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대체인력이나 수송수단을 최대한 동원해서 화물운송과 국민생활에 큰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민적 공감대와 노사간 대화를 통해 이번 파업이 조기에 종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한 명분없는 파업은 곤란하며, 정부는 원칙을 지키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노동부 등 각 부처에서는 이번 철도파업은 물론 향후 다른 공공노조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를 견지하되 법과 원칙의 틀 내에서 긴밀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