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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단계 하향 따른 대응계획 발표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보건복지가족부가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교과부 신종플루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운영되던 형태가 보건복지가족부 내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교과부의 대응조직인 중앙인플루엔자수습본부는 심각 단계 이전의 학교 신종플루 대책반 체제(반장 기획조정실장)로 전환한다.
교육과학기술부 중앙인플루엔자수습본부 내 종합상황실에서 담당하던 상황관리 업무는 학교 신종플루 대책반 내 상황실에서 계속 수행한다.
시·도교육청은 부교육감, 지역교육청은 교육장을 각각 책임자로 대책반을 운영하고, 시·도 및 시·군·구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휴업학교 수, 집단 발병발생 수 등 학교의 신종플루 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휴업학교 수는 지난달 26일 43교에서 3일 31교, 8일 17교로 줄었고, 집단발병 일일평균수도 96건에서 크게 줄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등학교 겨울방학 시작이 아직 2주 남았고, 학생에 대한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은 데다 항체형성에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심각 단계 이전부터 시행하던 현행 대응조치를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지난 7일 기준 예방접종을 받은 초·중·고 학생은 74.6%,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은 6.83%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현행 신종플루 예방 및 관리 대응지침과 시·도 교육청별 휴업기준에 따라 개인위생 교육, 각종 행사에 대한 대책마련, 환자격리, 휴업 등의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다만, 등교 시 전교생 대상으로 발열감시하던 것을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에 필요한 기간이 경과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발열 감시토록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달 11일 시작된 초중고생 접종과 7일부터 실시된 유치원생 접종, 내년 1월로 예정된 8세 미만 아동의 2차 접종을 진행하고, 겨울방학이 시작된 이후 대응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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