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4일화요일
                                                                                                     Home > 사회
  대규모 건설프로젝트 고용창출 효과 크다
기사등록 일시 : 2009-12-28 12:07:51   프린터

해외건설 수주 증가와 공공 토목부문의 호조는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지만, 국내 주택 등 민간건설 부문의 경기회복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낙관적 판단을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의 유종현 사장은 건설업 고용시장의 현황과 관련해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여전히 험난한 기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을 통해 건설채용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짚어본다.
 
다음은 유 사장과의 일문일답
 
- 올 한해 건설고용시장 변화의 특징은?

한마디로 토목·해외플랜트 부문은 호조를 보였지만, 주택·건축 부문은 고용이 부진한 한해였다. 건설업계는 토목과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국내 건설사 매출의 근간이 되는 주택경기가 완전히 돌아서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건설고용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건설사 채용공고는 9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월 건설워커 사이트에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는 총 7302건으로 전월(7260건)에 비해 0.58%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7601건) 대비로는 아직 3.93%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분기별로는 1분기 2만311건, 2분기 2만1247건, 3분기 2만1530건으로 점차 개선됐다.
 
9-11월 들어 대형 건설사들의 하반기 공채가 집중되면서 채용시장이 활기를 띤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기업 그룹 공채의 일환일 뿐 건설업 고용시장 회복과 관련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국내 민간 건설경기 부진으로 건설고용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비판여론이 있는데.

정책의 성공 여부는 지금 판단하기 어렵지만, 비판론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한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건설업에 대한 투자는 내수 진작 효과가 즉각적이고 연쇄적으로 나타나며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여전히 실효성이 높은 정책수단이다. 다만, 정부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여론과 소통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
 
- 해외 건설인력의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해외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 현장에서 즉시 근무가 가능하고 의사소통이 되는 기술자를 원하고 있지만 이에 적합한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군다나 기술인력들이 해외 건설현장을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특이한 경향도 눈에 띈다. 과거에는 해외 현장의 급여가 국내 근무에 비해 2~3배 정도 높은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큰 차이가 없다보니 매력을 못 느끼는 것이다.
 
- 해외 건설인력 수급불균형의 해소방안은.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과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기술인력DB(데이터베이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해외 건설인력을 다루는 관계기관들의 공조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
 
- 고용시장 활성화 문제에 대해 어떻게 보나.

내년 세계·국내경제가 회복되리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두바이 쇼크에서 볼 수  있듯이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고용시장도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지만 당분간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경제 회복과 더불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들의 체질이 개선되고 경쟁력이 강화되면 고용은 다시 활성화될 것이다.
 
정부는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이나 고용유지 보조금 등과 같은 단기처방을 통해 실업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실직자)에 대한 재취업 지원과 생계지원 등 고용창출형 사회안전망 구축에 보다 힘써야 한다. 기업도 퇴직자에게 상담이나 구직 워크숍 제공 등 재취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
 
- 건설사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한마디로 건설과 통(通)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건설업은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이니 자신의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는 직무 자격증을 갖추면 취업에 유리하다. 최근 건설사들이 앞 다퉈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하게 되면서 글로벌 지수가 높은 인재, 즉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해줄 인재에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뚝심과 인내심, 추진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현장경험, 조직적응력, 적극성 등을 사례위주로 정리, 자신이 건설업에 적합한 인재임을 최대한 어필할 필요가 있으며 면접과정에서도 강한 의지와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


건설워커는?

1997년 국내 최초의 건설채용정보 서비스로 출발, 12년 동안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건설인이 찾는 취업포털’이라는 사이트 슬로건에 걸맞게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동부건설, 현대산업개발, 엠코 등 대형 건설사의 채용소식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고 시공능력·연봉정보·인기순위·취업족보 등도 알 수 있다. '그림자 채용' '게릴라 채용' 등은 1990년대 후반 건설워커가 만들어낸 채용시장 신조어로 10년이 지난 지금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kDN 뉴스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4376 2010 총경 정기 전보인사 유태균 기자 2010-01-20
4375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 사례집 교육교재 개발 김형근 기자 2010-01-20
4374 최시중 위원장 인터넷업계와 신년하례회 개최 김형근 기자 2010-01-19
4373 취업후 상환제 시행방안 문제점 많아 아직 산 넘어 산 이정근 기자 2010-01-19
4372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 이정근 기자 2010-01-19
4371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징계 김형근 기자 2010-01-19
4370 풍력과 태양-기상자원지도 공개 이정근 기자 2010-01-19
4369 공제가입차 교통사고피해자 보상받기 어렵다 kDN 뉴스 2010-01-18
4368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이정근 기자 2010-01-18
4367 조계사의 천도제 무엇이 문제인가? 이정근 기자 2010-01-18
4366 설 대보름 불법수입 먹을거리 단속 이정근 기자 2010-01-18
4365 법무부 기자 금품제공이벤트 검찰총장 징계불가 입장불변 KDN 뉴스 2010-01-15
4364 용산참사 지휘책임자 김석기 전 서울청장 재수사 촉구 KDN 뉴스 2010-01-15
4363 변호사시험 첫 모의시험 실시 이정근 기자 2010-01-15
4362 세종시 수정추진 반대 국민 5명중 1명, 역차별 때문 KDN 뉴스 2010-01-15
4361 지방관을 감찰하기 위해 암행어사를  파견하다 김민수 객원기자 2010-01-15
4360 3200만원 빌려서 9700만원 갚는 ICL 규탄한다 kDN 뉴스 2010-01-14
4359 용산참사 재판부 미공개 수사기록 공개 kDN 뉴스 2010-01-14
4358 법무부 외국법 자문사 징계위회 출범 김형근 기자 2010-01-14
4357 악성코드 경고하는 웹체크 프로그램 보급 김형근 기자 2010-01-13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