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백용호는 29일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여성 대표성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정숙) 회장단 일행이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감사의 뜻이 담긴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백용호 청장이 지난 7월 취임 이후 국세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세청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국세청 개청 이래 최초로 본청 국장 2개 직위에 해당분야 최고의 여성전문가를 채용하여 여성 특유의 세련된 리더십과 창조적인 업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과장급 여성관리자 4명 중 2명을 최초로 지방청 조사국 과장으로 배치하고, 1명은 고위공무원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고위공무원후보자 교육을 이수토록 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장 재임시에도 최초로 개방직인 심판관리관을 여성으로 임명하는 등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업적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고
또한 이 자리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은 국세청 조직문화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국세청 여성 국장 2명에게 올해1호 여성상을 수여했다.
올해1호 여성상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최초로 그 일을 맡은 여성에게 공적을 인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 최초 여성 통계청장으로 취임한 이인실 청장 등이 수상했다.
전산정보관리관 임수경 국장은 1966년 국세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국장으로 LG CNS 상무 및 국가정보화예산심의위원을 역임하는 등 전산정보업무 선진화를 주도했다.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초대 납세자보호관에 임명된 이지수 국장은 수원지방법원 판사 및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을 역임한 판사출신 변호사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여성친화 사회문화조성 기여 관계자 간담회’에 정부기관에서는 유일하게 백용호 국세청장 및 여성국장 2명이 초청되었으며, 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의 사회적 위상 및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한 국세청의 업무추진 사례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