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7일 오후 3시-3시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태희 법무부 교정본부장, 황종환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형자 취업창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법무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수형자 사회복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추진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수형자 중 1인 창조기업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정시설 내에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여 수형자의 지적재산을 발굴·육성하고, 나아가 출소 후 창업에서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컨설팅 지원하는 등 수형자의 성공적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적재산관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지식자산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분야에도 수형자를 적극 취업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실무자 협의회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협약체결에 이어 오는 2월 3일에는 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중앙회 등 취업 및 창업 관련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형자 취업정책협의회’를 만들어 수형자 취업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법무부는 또한 지난해 10월 성공적으로 시행된 취업박람회를 확대 개최하는 등 수형자의 건건한 사회복귀 지원을 통한 재범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법무부는 지난 2008년부터 수형자 취업·창업 지원 전담반 및 협의회를 구성하고 취업박람회와 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시행하는 등 수형자 취업 및 창업 지원정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