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은 지난 19일부터화재수사지원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팀은 화재 폭발 등 재난사고 발생시 과학수사담당관의 지시 또는 주임검사의 요청에 따라 현장감식, 수사자문, 화재관련 법률정보의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키로 했다.
화재 등 재난사고의 경우 순식간에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함에도 소화 및 구조활동으로 인해 현장이 훼손됨에 따라 다른 형사사건에 비해 그 원인을 밝히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소방서는 원인규명을 통한 유사화재의 방지와 피해경감 경찰서는 형사사건 수사 등 본연의 감식목적을 달리하여 운영되고 있다.
화재감식 전문가로 구성된 본 지원팀은 각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현장감식 및 수사지원으로 명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동일사건의 재발방지에 앞장 설 계획이다.
검찰이 화재사건 수사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과학수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선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화재사고 등 재난사건 발생시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