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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통한 좋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6일 펼쳐
빵셔틀, 졸업빵은 심각한 학교폭력이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 여수순천지부가 초중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홍보에 나선다.
4일 청예단 여수지부에 따르면 청예단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오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여수시 교동 오거리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공연을 겸한 가두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우리 사회를 경악케 하는 학교폭력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졸업식 뒤풀이 폭력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대낮 길거리에서 여중생의 옷을 벗기거나 바닷물에 빠뜨리고 집단으로 옷을 벗기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되는 등 충격을 줬다.
폭력에 따른 사망과 자살미수사례도 3건이나 있다.
청예단 여수순천지부 송정권 지부장은 “시민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방법으로 캠페인을 택했다”고 말했다.
청예단 여수순천지부는 지난해 설립돼 여수시와 함께 청소년 관계성 회복 프로그램과 청소년 전통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
자체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청소년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예단은 청소년 폭력예방 활동 및 비행청소년 선도,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청소년 복지증진, 청소년 인권신장활동, 청소년 수련활동 등을 전개,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조성해 청소년 건전육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전국에 13개 지부를 두고 있다.
빵셔틀’은 힘이 약한 아이들에게 빵을 사오게 하거나 심부름을 시키는 일을, 졸업빵’은 졸업식때 후배들에게 옷을 벗게 하는 행위 등을 이르는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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