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덕포동서 지난달 24일 실종된 이유리(13)양을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서 지난 6일 밤 9시20분께 이웃집 물탱크 안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
사상경찰서는 7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 양이 물탱크 안에서 입이 막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1차 검안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 양의 시신은 물탱크 바닥에 손과 발이 묶인 채 놓여 있었고, 위쪽에는 폐 가재도구와 쓰레기 봉투 등으로 은폐돼 있었다.
경찰은 연인원 1만9천여명을 동원 수색을 실시하고 경찰은 이양의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용의자 김길태(33)씨를 뒤쫒고 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오늘 사상경찰서 수사본부와 사건현장을 방문하여 수사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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