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은 15일 오전 10시 안도 다카하루 일본경찰청 장관을 초청하여 서울 G20 정상회의 등 양국 경찰의 치안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치안총수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및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대테러, 과격 집회시위 주도 단체 관련 정보를 즉시 공유할 수 있는 핫라인 구축 등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이스 피싱, 조직범죄 등 양국 경찰이 직면한 치안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관련 정보 상호 공유, 중요 사건에 대한 수사공조 강화 및 고위급 실무회의 정기 개최 등 다각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동북아지역내 국제성범죄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한.중.일 치안협의체 구성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은 한.중.일 치안협의체를 통해 동북아지역 치안분야의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凡아시아 치안협력체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국 경찰기관의 합의사항 이행을 다짐하는 경찰업무 협력에 관한 협의문 서명식은 이번 회담의 의미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찰청은 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긴밀한 협조와, 한.중.일 치안협의체 구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해 나가고 동북아지역내 치안외교의 선도 역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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