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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자 268명·부상자 4명 건국포장 수여
국가보훈처는 4·19혁명 50주년을 맞아 혁명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자 268명과 2007년 추가포상 이후 부상자로 등록돼 보훈혜택을 받고 있는 4명에 대해 건국포장을 수여한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210명이고 사망자는 62명이며 여성은 11명이다.
특히 포상자 가운데 77명은 국가보훈처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이 4·19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실이 인정된 서울과 지방의 주요 고등학교와 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대학신문과 교지는 물론, 혁명 당시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작성한 부상자 명단 등을 찾는 등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하게 됐다.
이로인해 1960년 4월 25일 대학교수단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희승(서울대), 변희용(성균관대), 김증한(서울대), 임창순(성균관대), 한태수(건국대), 정범모(서울대), 정재각(고려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포상은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되는 제50주년 4·19혁명 중앙기념식과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포상자와 유족에게 전수되며, 해외 거주자는 재외공관을 통해 전수된다.
포상자 중 주요 인사로 박관용(전 국회의장), 김우석(전 건설교통부장관), 김유진(전 국회의원), 박희부(전 국회의원), 문정수(전 부산시장), 유인학(전 국회의원), 고 서석재(전 총무처장관), 김현규(전 국회의원), 이청수(전 KBS논설위원), 김성택(김병총, 작가) 등이 포함됐다.
1960년 4·19혁명 이후, 혁명 참여 공적으로 정부 포상을 받은 사람은 총 1040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48명, 공로자 5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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