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황실사랑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 권역 내 덕혜옹주묘역에서 덕혜옹주 서거 21주기를 맞아, 회원들의 뜻을 모아 덕혜옹주 추모제향을 개최했다.
우리황실사랑회가 세 번째 모시는 덕혜옹주 추모제향은 다산책방, 대한궁술원, 의친왕숭모회 등 후원으로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추모사 낭독, 덕혜옹주 추모제향, 권비영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 대한궁술원 무술시범, 점심식사 등의 순서로 열었다.
우리황실사랑회는 지난 2007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덕혜옹주의 추모제향을 모셔왔는데, 올해에는 베스트셀러인 소설 덕혜옹주"의 작가 권비영 씨의 저자와의 만남 겸 사인회를 가졌다.
권비영 작가는 우리황실사랑회 회원으로서 매년 열린 덕혜옹주 추모제향에 참여하여 왔으며, 올해에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참석하게 되어 무척 감회가 깊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올 추모제향은 지난 두 차례의 추모제향과는 다르게 (사)의친왕숭모회와 협의하여 '왕자'의 격식에 맞는 제향으로 올려졌다.
미국에 거주하는 의친왕의 아홉 번째 왕자인 이충길 황손이 보낸 추모사와 조화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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