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이 최근 경찰의 ‘우파 교육감 당선전략 문건작성’과 관련해 정보과 형사의 개인행동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형사를 좌천시켰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28일 논평에서 선거를 앞둔 시기에 전국 일선 지방청으로 내려 보낸 지시사항이 개인행동에 불과하다니, 무책임하기 이를 데 없는 경찰 최고책임자의 해명이다.
우파가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알아보라는 내용의 이번 문건은 선거기획사 자료가 아닌지 혼동될 정도다.
선거중립의무를 저버리고 법을 어겨가며 선거에 개입한 마당에 이번 일을 처리하는 경찰청의 태도가 극히 상식이하 아닌가.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번 일이 아랫사람 한명 문책하고 끝낼 사안이 아님을 깨달아 본인이 책임지고 사퇴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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