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해남교도소는 4일 오전 11시 황희철 법무부차관, 이개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태희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개최한다.
해남교도소는 경찰에서 운영하는 대용구치시설 해소하고, 2006년부터 약 3년 10개월에 걸쳐 공사비 384억원을 투입하여 부지 86,908㎡, 연 건물면적 20,222㎡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시설로 신축하고, 그동안 수용 준비 등을 거쳐 개청했다.
해남교도소는 교정시설 건축의 세계적인 추세인 500명 수용 규모의 소형화 시설로 향후 신축 시설의 모델이 될 전망이며, 외관을 세련되게 설계하여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게 하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하여 이 지역의 청정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앞으로 해남교도소는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과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관할 구속 피의자·피고인과 전국에서 형이 확정된 수형자 등 500여명을 수용 관리하게 된다.
법무부는 1989년부터 대용구치시설 해소를 위한 교정시설 신축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11개 시설을 신축하였고, 2017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하여 전국의 구속 피의자·피고인을 모두 법무부 소속 교정시설에 수용하여 전문적인 수용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신축 완료(11) 천안·울산·평택·논산·여주·서산·충주·통영·영월·밀양·해남 추진 중(3) : 정읍·상주·속초 추진 예정(3) : 영동·거창·남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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