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오는 26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도 우리 대표팀이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우루과이전 경기 전망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60.4%로, 패할 것으로 보는 의견(18.9%)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8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승리에 대한 전망은 남성(60.3%)과 여성(60.5%) 모두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67.5%)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이 가장 많았고, 40대(64.3%), 50대 이상(57.1%), 20대(52.9%)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역을 불문하고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전북(76.8%)에서 상대적으로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전 충청(61.6%), 서울(61.5%), 인천경기(61.4%)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가구전화 및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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