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 외사계는 지난 10일 관광차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과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해외 명품 피아제, 로렉스 등 짝퉁 시계를 전시 판매한 혐의로 부산 남구 문현동거 H씨를 상표법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증거품으로 짝퉁 시계 15종 94점 정품시가 3억원상당을 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H씨는 국제시장내에서 모 시계점을 운영하면서 겉으로는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은밀한 곳에 비밀창고를 만들어 놓고 은밀하게 짝퉁 시계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경찰서는 국제시장을 무대로 중국에서 밀수입된 짝퉁 시계를 유통시켜온 성명불상 40대 남자 판매책의 신원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또한 선박 및 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제조한 해외 명품 짝퉁 시계를 밀수입한 업자들을 검거하기 위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해양경찰에서는 세계 각국이 F.T.A 협정체결 문제로 자국의 상표권 보호에 대하여도 주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국익차원에서 지적재산권 및 상표권 보호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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