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신고 통관 동시처리 시스템 가동…연 126억 비용 절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6월 체결한 관세청과의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에 따라 수입식품의 신고창구와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를 통합운영을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 수입업체는 물류처리시간 단축과 창고보관료 감소 등 연간 126억 원(2009년 기준)의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식약청은 예상했다.
그동안 수입식품 신고절차는 식약청 전자민원창구(KIFDA)와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으로 이원화돼 민원인이 해당기관의 처리 절차를 각각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 식약청과 관세청은 2006년부터 창구 통합작업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 예상보다 4개월 앞당겨 조기 통합을 완성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식품 수입은 2008년 25만4809건(89억 6094만 달러)에서 지난해 25만5341건(84억3408만 달러), 올해(6월 기준) 14만1995건(61억5241만 달러)으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