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인천검찰청(검사 박영식)으로부터 화투 53점과 콘택트렌즈 1점이 사기도박용으로 특수하게 만들어진 것인지 감정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이 접수됐다.
화투 53점은 광학장비를 이용해 화투 뒷면에 일정한 숫자와 기호가 숨겨져 있는 것이 쉽게 감식되었지만, 문제는 콘택트렌즈에 대한 감정이다.
화투 자체가 사기도박용 일명 목화투’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더라도 콘택트렌즈 감정이 성공하지 못하면 피의자의 자백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