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이 9차례의 교섭과 조정 신청 끝에 13일 오후 5시 30분에 노사 협상이 극적 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제1차 교섭을 시작으로, 8월 30일까지 제9차에 거쳐 교섭을 진행하여 왔으나 노사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지난 8월 30일 노측에서 충남 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이후 1차 조정은 결렬되었으나 13일 노사간의 쟁점사안들을 노·사·정의 합리적인 판단과 시민불편 최소화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한발씩 양보하는 수준에서 합의를 이끌어 냈다.
타결내용을 살펴보면, 현행 임금의 근속수당, 교통비, 승무수당 항목을 삭제하고 임금 구조를 호봉제로 전환하고 월 총 임금액이 변동 없도록 임금, 각종수당, 상여금, 연차수당, 유급휴일수당의 임금 산정시간으로 산정하여 통상임금으로 조정하기로 합의하는 등 월 127,000원을 인상(총액대비 4.43%의 임금인상)키로 했다.
노조에서 요구해 오던, 식대는 1식 2,200원을 평균임금 산정 시 적용하고, 인상된 임금은 지난 2월부터 소급하여 인상분은 추석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