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쌀쌀해진 날씨와 건조한 공기 등 단풍 구경으로 산을 찾는 인파들이 늘면서 산불의 위험성이 증대됨에 따라 산불 예방과 대처요령 및 행동요령에 대해 2010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 먼저 119, 112, 시·군·구청으로 신고해야 한다. 초기의 작은 산불은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진화하고 풍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타버린 지역,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탈것이 적은 곳을 골라 낙엽과 마른풀을 긁어 낸 후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야 한다.
산불진화시 노약자는 참여를 금지하고 방화복 방연 마스크 또는 방염텐트, 안전모, 방화용장갑 또는 면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 또는 지참해야 하며, 간단한 비상식량과 마실 물을 준비해야 한다.
산불현장에 도착하면 경사도, 불에 탈 수 있는 가연물질, 풍향, 풍속 등을 살펴 본 후 불길의 방향을 예측하고 비상시 대피장소를 선정해 둬야 한다. 불머리 쪽으로 접근을 피하고 화세가 약한 쪽에서 강한 쪽으로 좁혀간다. 잔불감시를 철저히 하여 재발화를 방지해야 한다.
영암소방서 이승준 방호구조과장은“산불진화작업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반드시 조별로 행동하고 위험상황의 전달을 위하여 무전기, 핸드폰 등 통신연락방법을 갖춰야 할 것”과“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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