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값싼 중국산 소금 젓갈류 등을 국내산으로 둔갑하여 유통시킨 사범 대한 단속을 통해 4건 5명을 적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일 포항에서 중국 호주산 소금 800톤(시가 6억 5천여만원)을 국내산 꽃소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김모(53)씨를 대외무역법위반혐의로 검거하는 등 김장철을 맞아 소금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수입산과 국내산 소금의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외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하여 유통시키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일부 비양심적인 상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설 전후 수입수산물 불법유통 판매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장중심의 단속활동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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