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26일월요일
                                                                                                     Home > 사회
  현대차 법원판결 따라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 전환하라
기사등록 일시 : 2011-02-10 23:35:30   프린터

부제목 : 현대차 특별교섭을 통해 4대 의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내놓아야

노동부, 현장감독 강화를 통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기본권보호에 나서야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라도 원청업체의 지휘감독 아래 2년 이상 근무했다면 파견근로자로 인정, 원청업체가 고용한 정규직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판단이 또 나왔다.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10일 논평에서  법원 판결의 취지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판결의 대상자를 비롯해 유사한 노동조건에 있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적 전환 대책을 조속히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 또한 노동부가 사내하청 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하고, 현장감독 강화를 통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것을 촉구한다.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원유석 부장판사)는 10일 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업체 근로자로 일하다 해고된 최모씨가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재심판정취소 청구소송 파기 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7월 22일 대법원의 판결 취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원고 1인에 대한 개별적 사실 관계에 기초한 제한적 판단이므로 작업조건과 근로형태 등이 상이한 울산, 아산, 전주공장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며 대법원 상고와 헌법재판소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한다.

 

현대차가 사내하청을 불법파견으로 사용해왔다며 파견법에 따라 2년 이상 근무한 사내하청 노동자는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 노동자로 간주된다’는 지난 7월 대법원 판결에 이어서 11월 서울고법도 동일하게 판단했고, 그 범위를 울산공장뿐만 아니라 아산공장으로, 업무분야도 의장·차체·엔진공장·서브라인 등 현대자동차 생산 사업장 대부분으로 확대한바 있다. 이처럼 잇따른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번 고등법원의 판결이 행정소송 당사자에게만 적용된다며 법원의 판결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현대차의 태도는 어떠한 정당성도, 설득력도 없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9일 법원판결에 근거해 정규직 전환 대책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이던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점거농성 25일 만에 현대자동차와 농성자 고용보장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지도부 사내 신변보장 불법파견 대책마련 등 4가지 의제에 대해서 특별교섭을 진행하기로 하고 농성을 푼 바 있다. 지금까지 특별교섭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즉 현대차는 불법파견 대책마련 논의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노조 간부와 조합원에 대한 징계 고소고발 손해배상청구는  최소화 라는 애매모호한 태도만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4-2006년 파업 당시에도 사측의 농성 해제 전제조건을 수용한 노조 지도부에 대해서 오히려 고소·고발로 대응하고, 교섭도 요식행위로 진행했던바 있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신의를 저버리는 현대차 사측의 태도는 또 다시 비극과 충돌을 부를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참여연대는 현대차가 특별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대책을 조속히, 성실하게 내 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kDN 뉴스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5533 무상급식 캠페인 선거법 유죄 표현 자유 외면한 판결 kDN 뉴스 2011-02-18
5532 키스방 전단지 인쇄 배포 업주 적발 임영화 기자 2011-02-18
5531 박상민 션…이달의 나눔인 선정 정승로 기자 2011-02-18
5530 매몰지 정비 안전시공 5대 원칙 시달 정승로 기자 2011-02-18
5529 장애아동 입양 양육보조금 의료비 지원 확대 김형근 기자 2011-02-18
5528 <지식경제부 무역진흥과 김도균 과장>YTN 라디오 인터뷰 kDN 뉴스 2011-02-18
5527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 全장병 전투프로화 kDN 뉴스 2011-02-17
5526 참여연대 UN인권이사회 지난해 한국 표현의 자유 서면 의견서 제출 kDN 뉴스 2011-02-17
5525 지난해 진료비 환불 48억...33% 감소 정승로 기자 2011-02-17
5524 장애인콜택시 거주지 관계없이 탈 수 있다 정승로 기자 2011-02-17
5523 의무이행은 공정하게 이정근 기자 2011-02-17
5522 부산지법 전교조 명단공개 단체장에 배상 판결 kDN 뉴스 2011-02-17
5521 무상급식 4대강반대 유권자운동 법원의 상식적 판단을 기대한다 kDN 뉴스 2011-02-16
5520 팔당 유기농단지 농민 4대강 소송 첫 승소 환영 kDN 뉴스 2011-02-16
5519 호객행위 이게 최선입니까? 유태균 기자 2011-02-16
5518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인터뷰 kDN 뉴스 2011-02-16
5517 구제역 매몰지 24시간 감시 경보 체계 구축 kDN 뉴스 2011-02-15
5516 [토론회] 국가 지자체 자산유동화 매우 신중해야 kDN 뉴스 2011-02-15
5515 이현동 국세청장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과 개최 김형근 기자 2011-02-15
5514 노숙인 부랑인 대책 바꾼다 김제일 기자 2011-02-15
    899  900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