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노숙자 놀이터로 둔갑 음주·소란 .......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만수천 어린이 공원에 노숙자 행색의 취객들이 몰려들어 사각정 쉼터와. 홈리스를. 전용 아지트로 삼아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만수천 어린이 공원에는 화장실이 업는 데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취객들에 소.대변을 보는 장소로 둔갑하면서 악취로 인한 인근주민들에 이마살 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9일 남동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 등을 위해 노후화 된 만수1동 만수천 어린이공원을 지난5월 중순경 토목공사와 놀이기구 등 3천 5백여 만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했다.
최근 노숙자 행색의 취객들이 몰려들어 술을 마시고 난 뒤 술병을 내던지며 서로 갓은 욕설을 하고 싸우거나 고성방가 등을 일삼고있어 주민들은 이들이 인근주거환경을 해치 고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일부 취객들은 사각정 .놀이터 벤치 에 술과 안주 등을 펼쳐 놓고 술을 마시는 가하면 놀이터 주변을 배회하며 놀고있는 어린이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아무대나 노상방뇨까지 해 주민들이 소음과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 이모씨는 "밤낮으로 노숙자 행색의 취객들이 몰려들어 밤새도록 떠들고 싸우는 바람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크게 저해 받고 있다"며 "아이들을 놀이터에 내보내기가 겁이 난다"고 말했다.
시민 윤모(56. 여)씨는 저녁에 놀이터 부근을 운동 삼아 나같 다가 돈을 요구해 요구를 들어 주지 않자 욕설을 당했다"며 어린이 공원에 현수막이라도 걸어 조치를 취해 줘야지 언제 어떠한 우발 범죄가 일어날지 몰라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원 및 어린이 놀이터의 관리 등에 관한 조례'는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의 보건 및 정서생활 향상, 시설의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흡연·음주·가무·방뇨행위 등에 퇴장을 명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관계당국은 아무른 대책도 없이 이를 방치하고 있어 인근주택가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 노숙자들에 관한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있어 관할지구대에 5월 말경 협조을 요청했다"며 "화장실문제 나 관리인 문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특위에 방법이 없다" 고 말했다.
동법. 제28조와 29조, 31조에 의하면 어린이 놀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최고 징역 3년 또는 벌금 3천만원 이하의 벌칙에서부터 최소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