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기술 발달과 더불어 개인 사생활침해 문제 심각
도 감청 몰래카메라 등 피해 예방위한 교육 절실
누군가 나를 도청하고 있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도청, 감청 및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개인 사생활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개인 사무실, 회의실, 응접실, 공공시설 등 심지어 차량. 유. 무선 전화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도감청을 하고 있으며 개인 뿐 만 아니라 산업스파이들로 인한 기업비밀(단체)의 핵심정보 등 보안사항이 유출되는 기업기밀유출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도청과 불법감청의 발전은 전자통신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발전하여 왔다.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마이크로 칩, 레이저 도청 등 고가의 도청 장비를 이용한 도청에서 현재는 보이스 레코더, 몰카, 휴대폰 등 구입과 사용이 용이한 도청장치들이 널리 확산되고 이에 따라 도청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과거 국가기관에 의해 자행되던 합법적인 감청에서 현재는 민간에 의한 불법 도청이 현저하게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도·감청 탐지 의뢰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었던 정보기관의 휴대폰도청사건이나 인기 여배우의 휴대전화 불법 복제 등 이러한 부작용은 이미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개인과 기업의 도감청 검색 의뢰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좀 더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 하금석 회장은 무엇보다 도청, 감청 검색전문가의 체계적 교육과 양성을 통해 피해자들 또는 관련기관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은 현재 한국탐지업협회와 함께 '도감청탐색사 전문가과정 교육을 통해 개인사생활침해와 기업보안피해 사건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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