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21일수요일
                                                                                                     Home > 사회
  도박산업 규제 3대 입법 조속 처리 촉구
기사등록 일시 : 2006-09-14 17:10:56   프린터




사행성게임 규제냐 진흥이냐의 갈림길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본부는 14일에서 18일까지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도박규제 3대 입법의 9월중 처리를 촉구했다.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사행성 게임의 해악이 극명하게 드러났음에도 국회와 문화관광부는 여전히 게임산업 진흥이라는 미망에 사로잡혀 도박산업을 규제하는 법안처리에 미온적인 상황이다.

도박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게임산업진흥법과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 등 3대 입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야 한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본부가 제시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첫째, 사행성게임을 건전게임과 분리하여 사행성 게임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도록 하고,

둘째, 게임등급위원회에서 사행성게임으로 결정된 게임은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에 적용을 받도록 하고,

셋째, 경품의 범위를 통상의 기념품의 범위를 넘지 않게 하며 게임제공업자가 경품을 환전하거나 환전하는 것을 방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에도 사행성게임을 규제하는 조항을 둘 것을 요청하였다.

우리 사회는 사행성 게임을 도박으로 규정하여 규제할 것인가 아니면 게임으로 규정하여 보호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

국회와 문광부는 게임산업법에 대한 개정을 다루면서 여전히 사행성게임 산업을 육성하는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사행성 게임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4초에 한번씩 베팅을 하는가 혹은 한번 베팅에 1만원 이하의 금원을 베팅하는가 등 기술적인 등급분류기준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에 따라 심의를 거친 게임물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개ㆍ변조 과정만 거치면 바로 ‘사행성 게임물’이 될 수 있어 ‘바다이야기’ 파문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베팅과 배당을 기본으로 하는 게임은 일괄적으로 사행성게임으로 분류하고 통상의 범위를 벗어나는 경품제공과 환전을 금지해야 한다. 사행성 게임에 대한 원칙적 금지를 법률로서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도박산업을 총량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할 사행산업통합관리위원회법의 국회통과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해 6월과 8월 손봉숙 의원과 이경숙 의원이 각각 사행산업통합관리위원회법안을 발의하여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두 법안이 정무위와 문광위를 각각 통과했으나 위원회의 사무처를 어디에 둘 것인가 등의 관할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법사위에서 반려되어 다시 정무위와 문광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도박산업에 대한 총량규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도박공화국 확산을 막을 수 없다. 향후 5년간 도박산업의 총량을 50%로 줄이는 획기적 정책의 수립과 시행을 위해서는 국무총리실산하에 사행산업통합관리위원회를 두고 사무처를 국무조정실에 두도록하여 사행산업통합관리위원회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1. 개정취지

(1)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에관한특례법 제2조 제1항 1호 라.목과 동법시행령 제1조의 2 제3호에서는 일정한 방법에 의하여 당첨금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업을 사행행위로 규정하여 공공복리의 증진이나 상품의 판매선전, 관광진흥 등에 필요한 경우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자 등은 허가를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 의하여 보호되는 게임업의 경우에도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여 이를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에는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에관한특례법상의 경품업 등 사행행위업과 동일한 영업이 되고 실제로, 이러한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이를 환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위와 같이 경찰청장의 허가를 받는 성인오락실을 대신하여 성인게임장 등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3)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게임업의 경우 위와 같이 사행행위업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서는 이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등록에 있어서도 아무런 제한이 없어 사실상의 성인오락실과 같은 성인게임장이 도시의 각 동단위와 지방의 면단위까지 확산되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4)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과 이에 따른 문화관광부령은 보호.육성해야 할 게임산업과 사행행위로 규제해야 할 사행게임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4초에 한번씩 베팅을 하는가, 한번 베팅에 1만원 이하의 금원을 베팅하는가 등 기술적인 등급분류기준으로 접근하고자 하고 있으나, 이는 위 규정에 따라 심의를 거친 게임물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개ㆍ변조 과정만 거치면 바로 ‘사행성 게임물’이 될 수 있는 등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최근 문제된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게임물이 난립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가 위와 같은 심의기준 때문임이 명백해진 지금 더 이상 위와 같은 심의기준만을 고집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환전가능한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의 게임의 경우에는 사행행위인 경품업과 다를 바가 전혀 없는 것이어서 환전가능한 경품 제공여부에 따라 사행성 게임여부를 구분해야 할 것이다.

즉, 상품권 등 환전이 가능한 경품을 제공하여 사실상 사행행위업인 경품업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게임이나 게임제공업체에 대하여는 이를 사행행위로 분류하여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에도 사행성게임을 규제하는 근거규정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2. 주요내용

(1)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21조 제3항에서 등급위원회가 반드시 사행성게임물로 결정하여야 할 게임물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되, 통상의 기념품의 범위를 벗어나 상품권 등 환전가능한 경품이나 재산적 이익을 제공하는 게임물도 사행성게임물로 결정하도록 한다.

(2) 제21조 제5항에서 제3항에서 사행성게임물로 결정된 게임에 대하여는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에 적용을 받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한다.

(3)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28조 제3호에서 경품의 범위를 통상의 기념품의 범위를 넘지 않도록 하고 게임제공업자가 경품을 환전하거나 환전하는 것을 방치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한다.

3.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

(1) 제21조 ③ 등급위원회는 승패, 점수, 순위 등 게임물의 이용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경품 기타 재산상 이익이 사행성을 조장하여 법 제21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한 등급을 부여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게임물에 대하여는 사행성게임물로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주게임 또는 부가게임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게임물에 대해서는 사행성 게임물로 결정하여야 한다.

1. 상품권, 메달, 구슬, 티켓, 칩 등 환전가능한 경품을 지급하는 게임.
2. 문구류, 완구류, 액세서리류 등 기념품 수준을 넘어서는 경품을 지급하는 게임.
3. 베팅과 배당을 기본시스템으로 하는 파칭코, 파치슬롯, 카지노 기구 및 이와 유사하거나 이를 모사한 게임.
4. 베팅과 배당을 기본 시스템으로 하는 세븐오디, 훌라, 고스톱 등의 능력 게임.
5. 베팅과 배당을 기본 시스템으로 하는 경마, 경륜, 경정, 빙고류 등의 다구역 게임.
6.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에관한특례법 제2조에서 정한 사행행위를 내용으로 하는 게임.
7. 기타 베팅과 배당을 기본 시스템으로 하는 게임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게임.


(2) 제21조 ⑤ 제3항에 의하여 사행성게임물로 결정된 게임물은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 등 관계법률에 적용을 받는다.

(3) 제28조 3. 게임의 결과에 따라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경품은 연소자에게 유해하지 아니한 문구류, 완구류, 캐릭터상품류, 액세서리류로서 통상적인 기념품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어야 하며, 이를 환전하거나 환전되도록 방치하여서는 아니된다.
최중구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183 경찰청 복면 시위 참가 금지 난항 정승로 기자 2007-01-02
1182 비정규직 외국인근로자 등 보호 강화 김석쇠 기자 2006-12-29
1181 주민소환제 국민감시제로 국민참여 강화 정승로 기자 2006-12-29
1180 법무부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 김형근 기자 2006-12-29
1179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주의 당부 정승로 기자 2006-12-28
1178 재판을 개판만드는 일심회 간첩단 비호세력 규탄 이정근  기자 2006-12-28
1177 주간낮 시간대 음주운전 일제 단속 김형근 기자 2006-12-27
1176 지방의원 영리활동 금지해야 정승로 기자 2006-12-27
1175 현대차로비  변양호 씨 징역 10년 구형 정승로 기자 2006-12-26
1174 대법원 전 국세청장 유죄 인정 정승로 기자 2006-12-22
1173 법무부 장관은 국민 재판청구권 존중해야 이정근 기자 2006-12-22
1172 제53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정승로 기자 2006-12-22
1171 참여연대와 민변  검찰총장 에게 법치주의 훼손 이정근 기자 2006-12-21
1170 미국과의 밀실협약 아니면 설명 안돼 김석쇠 기자 2006-12-21
1169 인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김형근 기자 2006-12-21
1168 성폭력 범죄 전자팔찌  법무부의 무책임 정승로 기자 2006-12-20
1167 의료급여법 개정안 철회하라 정승로 기자 2006-12-20
1166 KTX승무원 연내 해결 촉구 김석쇠 기자 2006-12-19
1165 유아 성폭행범 전자 팔찌 부착 정승로 기자 2006-12-19
1164 지하철 이용승객은 누구? 정승로 기자 2006-12-19
    1116  1117  1118  1119  1120  1121  1122  1123  1124  1125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