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당당한 여성장애인 우리 엄마에요!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저소득층 여성장애인 출산지원사업 1차년도사업(2010.7-2011.6)을 진행하고 현재 2차년도사업(2011.8~2012.7)을 수행하고 있다.

여성장애인 모성권 권리의식 확산, 출산비용지원, 출산상담전화개설(02-747-3675), 모성권 프로그램개발, 출산가이드북 제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총 209명의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원실태를 분석한 결과, 여성장애인의 아이 출산방법으로 응답자 133명 중에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은 경우가 72명 54%로, 자연분만 61명 46%에 비해 높게 나타나 여성장애인의 경우 제왕절개수술 확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소요출산비용으로는 응답자가 저소득층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나 84명중에‘100만원 이하’가 38명 45%로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10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가 31명 37%의 순이었으며 당사자가 모르는 경우가 7명 8%도 있었다. 반면 ‘200만원이상’도 4명 5%, ‘300만원 이상’ 3명 4%, ‘500만원 이상’도 1명 1%로 나타났다.
여성장애인의 사회적 재생산권과 모성권 확보를 위해 5일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여성장애인 모성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아가 제도화 마련을 위해 “여성장애인 모성권확보 거리캠페인-당당한 여성장애인, 우리 엄마에요!”를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했다.
이날 거리캠페인에서는 여성장애인 임신, 출산, 육아지원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는 시민인식조사에 지나가는 150명의 시민이 참여하였는데, 그 가운데 145명이 정부차원의 여성장애인 모성권 지원정책의 사회적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각 장애유형 별 여성장애인 모성권을 담은 사진전시회와 실질적인 정책 요구 피켓팅도 함께 진행했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향후 지속적으로 여성장애인 모성권 보장과 제도화정착을 위해 모성권 차별실태를 알리고 꾸준한 실천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책임이 개인과 가족에게만 강제되어서는 안 되고 모든 선택과 결정권이 여성장애인 스스로에게 주어져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제도가 적극적으로 마련되어야 함을 알리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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