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자유진영단체 전두환 전 대통령 사택 앞 기자회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자유진영 단체들은 17일 오후 3시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택 앞에서 전두환은 12.12와 5.18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파인더)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람이 밉다 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역사를 뒤집을 수는 없는 것이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 송영인 상임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남한의 비좌익이 쓴 역사책은 지만원의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과 ‘솔로몬 앞에 선 5.18’”이라면서 “전두환은 1985년 황석영이 쓴 ‘광주 5월의 민중항쟁 기록’이 옳은 것인지, 2008년에 지만원이 쓴 4권짜리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이 옳은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판사들은 ‘광주시위대는 헌법을 지키기 위해 결집된 준 헌법기관이다광주 민주화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조기에 진압한 것은 내란이다’ 등의 판결문을 썼다”며 “판결문에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14가지의 코미디가 들어 있다. 해당 판사들은 북에서 온 인민재판관들이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안보의 둑이 무너진 것은 노태우 정권 시절부터 시작됐다”며 “국가안보를 굳건히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전두환은 역사왜곡과 좌경화에 대한 폭넓은 책임을 지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으로 마이크를 건네받은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 연구소장은 2007년 개봉된 남한의 5.18영화 ‘화려한 휴가’에 대해 5.18역사는 1982년에 북한이 먼저 썼고 황석영은 이를 베껴 1985년 남한의 5.18역사를 썼다”며 “‘화려한 휴가’는 북한의 5.18영화를 베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근 한국 사회가 미친 듯이 좌경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해마다 5월이 되면 북한전역과 광주에서는 반미 반대한민국 적화통일 구호가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연합,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 활빈단 등 자유진영 단체 회원 100여명이 쏟아지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행사 직전 전두환 전 대통령 사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는 참가자들과 이를 막는 경찰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이 행사장소를 옮기는 쪽으로 양보 해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