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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서 170여 단체 참여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왕재산 간첩단 사건을 철저 수사하라는 내용의 반공 애국 국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과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금란교회(감독 김홍도), 청교도영성훈련원(원장 전광훈) 외 170여 단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왕재산 사건을 두고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도 “민주당의 전직 당직자와 민노당의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등 상당한 수의 정치인이 수사선상에 오른데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간첩수사를 정치적 기획수사, 공안정국 운운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인들과 이들을 비호, 옹호하는 세력까지 성역없이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26일에도 국민행동본부와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는 과천 제2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무부에 민노당 해산 청원서를 정식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 단체는 민노당의 反헌법적 정당정책과 각종 간첩단사건마다 연루되는 이적성(利敵性) 등 해산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최근 검찰과 국정원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직접적인 지령을 받아 1994년 구축된 뒤 지금까지 활동해온 남한 지하당 조직 ‘왕재산’을 적발해 5명을 구속했다.
특히 구속된 간첩망원 중에는 전 국회의장 비서관을 비롯해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도 연관돼 있었다. 문의 02)525-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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