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권재진)는 8일 추석을 맞아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 합동차례를 실시한다. 비록 몸은 갇혀있지만 조상을 생각하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일반사람들과 같으므로 경건한 마음으로 차례를 지냄으로써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출소 후에는 변화된 모습으로 열심히 생활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추석맞이 교화행사로 수용자 가족을 초청하여 숙식을 함께하며 가족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가족 만남의 집과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족만남의 집 이용 32개 기관, 수용자 91명, 가족 239명이다. 가족만남의 날 행사 :45개 기관, 수용자 1,932명, 가족 5,104명이다.
대부분의 교도소·구치소의 교정위원 및 각 지역의 종교단체에서 송편과 다과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고령자 위로행사,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준비하고 있어 자칫 소외받기 쉬운 수용자들에게 이번 추석은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교화행사 민속놀이 17개 기관, 수용자 2,727여명 참여한다. 송편, 백설기, 과일, 제수용품 : 1억 6백만원 상당(각 지역 교정협의회) 이다. 영치금지원 200만원(교정협의회) 이다.
그 밖에도 1만여명의 수용자들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상대로 효도편지 쓰기 사랑의 편지쓰기 효도선물보내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용자들은 추석 기간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가족 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수 있다.
법무부는 이번 추석맞이 교화행사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교정정책 및 교화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생활안정은 물론 재범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