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는 15일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하고 파출소 기물을 파손하는 등 상습적으로 주취 폭력을 행사한 A(30)씨를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여수시 봉산동 B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업주 C(33·여)씨에게 욕설을 하다가 이를 말리는 손님의 얼굴을 향해 담뱃불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파출소에서도 행패를 부리며 의자를 집어던져 책상유리를 깨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A씨는 지난해 말 B주점서 행패를 부리다 업무방해로 구속 수감돼 최근 출소했으며, 출소 이후 다시 같은 곳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여수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7건의 주취폭력범을 검거해 모두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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