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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점검결과 발표…직원 교육참여율은 86.9%로 다소 저조
여성가족부는 2010년도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전국 공공기관 1만 5650곳 중 98.9%가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96.7% 대비 2.2%p 증가한 수치로, 성희롱 고충상담 전담창구 설치율(91.4%), 고충상담원 지정율(93.2%), 예산반영율(63.9%) 등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원들의 성희롱 예방교육 참여율은 86.9%로 다른 항목에 비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 예방교육 방법으로는 내부직원에 의한 강의가 39.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가 강의 27.5%, 시청각 교육 17.6%, 조회시 교육 6.6%, 인터넷 교육 6.3% 순이었다.
여성가족부는 성희롱방지조치 부진기관 295곳에 대해 관리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내부직원 성희롱 예방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표준 강의 교안(PPT)을 제작 보급하고, 성희롱 예방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성희롱예방교육 실행지침’을 개선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은 이날 추진실적 점검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우리사회에서 성희롱 등 성범죄가 없어지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부터 철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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