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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중소기업 취약계층 직업능력개발 확대
중소기업과 취약계층의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제4차 재정위험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직업능력개발사업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한 취약계층의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확대된다.
내일배움카드제는 연간 200만원 한도로 훈련생이 원하는 훈련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그 동안 실업자 위주로 운영돼 왔다.
내년부터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졸업 전 방학부터) 등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협력사 직원들을 중심으로 운영된 ‘국가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의 근로자 참여비중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트레이너 지정·관련 매뉴얼을 작성 등을 위해 중소기업에 연간 700만원 한도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학습조 운영, 학습시설 마련 등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사업에는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년도 직업능력개발사업의 키워드는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이라며 “직업능력개발 사업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튼튼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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