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12일 여성장애인 인권 확보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개최했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1999년 여성장애인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연합조직이며 인권운동단체로 창립이후 13년 동안 여성장애인 인권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8년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초등학교 이하의 학력이 남성장애인 37.0%에 비해 여성장애인은 67.3%로 남자의 약 2배 수준으로 여자의 저학력 비율이 높고,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25.48%로 남성장애인의 취업자 비율 52.48%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여성장애인가구의 소득수준을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장애인의 3분의 1이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을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장애인에 관한 각 통계에서 보듯이 여성장애인은 비장애여성이나 남성장애인에비하여 교육수준, 취업률, 소득수준이 매우 낮으며 전 생애주기에 걸쳐 기본적인 권리보장의 기회가 박탈되었을 뿐 아니라 차별과 폭력의 상황에 노출되어 특화된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향후 지속적으로 여성장애인 기본권 확보와 제도화정착을 위해 인권의 차별실태를 알리고 꾸준한 실천활동을 전개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간다운 삶의 질 보장을 위한 기본권 확보가 개인의 책임으로 강제되어서는 안 되고 모든 선택과 결정권이 여성장애인 스스로에게 주어져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제도가 적극적으로 마련되어져야 한다.
이에, 여성장애인 인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제도화 마련을 위해 여성장애인 인식개선 거리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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