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최경선
금상에 공군 활주로 누적 페인트 제거장비 선정
국방부는 11년도 국방·군사 분야 중앙제안 심사에서 창의성이 높고 예산절감 효과 등이 현저한 26건의 우수제안을 최근 선정했다.
국방·군사 제안은 국방 분야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73년부터 군의 장비, 물자, 시설, 제도 등의 개선과 관련된 우수제안을 채택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올 해는 각 군 및 기관으로부터 99건의 제안을 추천받아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야별 분과위원회와 중앙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5건, 장려상 18건등 26건을 선정했다.
금상은 공군의 장효열 군무사무관과 김대근 군무주사가 공동 개발한 ‘활주로 누적 페인트 제거장비’로, 항공기 이·착륙시 안전 저해물질인 활주로 누적페인트를 제거할 때 소수의 인원만으로 단기간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장비다.
이 장비의 개발로 기존 400명에10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30명이5일에 가능토록 단축해 공군 비행장의 활주로 사용제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민간용역 대비 연 28.7억원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우수제안 수상자에게는 포상 등급에 따라 표창과 500만원~100만원의 부상금이 지급되며, 공적에 따라 특별승진 또는 특별승급의 인사특전까지 주어지게 된다. 단 현역은 특별승진은 불가하며 특별승급만 부여된다.
국방부는 이번에 채택된 우수제안들이 실제 현장에서 현저한 성과가 나타나 군의 전투력 향상과 국방경영 효율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kon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