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심사위원회 참관단제 최초 도입, 공정성.투명성 강화
경찰청은 지난 3일 경찰청 보안1과 김영대 경감 등 총 95명의 심사승진 예정자를 선발,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는 그 간의 경무관.총경 승진인사와 마찬가지로 경찰청 부서별 소속직원에 대한 업무성과기술서 등을 토대로 면접평가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업무성과평가 결과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도덕성과 청렴성, 기능별 안배 등도 주요 고려대상으로 반영했다.
특히, 한발 앞서가는 인사정의 실현을 위해 예년과는 달리 심사장을 외부의 비공개 장소가 아닌 청사내 회의실을 활용했다.
또한, 승진심사위원회 최초로 희망경찰관들로 구성된 참관단 10명을 배치하여 심사 전 과정을 참관케 함으로써 승진인사의 공정성.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날 참석한 참관단들은 사전에 승진대상자를 미리 정해두고 형식적인 심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심사위원회에서 전권을 가지고 열띤 토론을 통해 공정.투명하게 심사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는 반응이다.
한편, 각 지방청.경찰서에서도 참관단 참관하에 성과를 중심으로 승진심사를 진행하고, 시험승진대상자들에 대해 오는 7일 전국적으로 승진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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