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7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여객선 및 유·도선을 이용하는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서 해상안전 관계자들을 소집하여 피서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계피서철 특별수송안전대책,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예방대책, 수색구조체제 등을 확실히 점검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은 지난해 5월 발생한 화성레저보트 침몰사고를 교훈 삼아 첨단 IT(AIS 등)를 활용한 수색구조시스템과 수상오토바이·고속제트보트 45척을 신규로 도입하여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하였으며 민·관 자율구조체제를 구축하고 해상교통관제센터와 군 전탐기지를 연계한 연안해역 안전관리망을 한층 강화했다.
안전한 바다만들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여객선, 유·도선, 수상레저보트 등 다중이용선박의 해양사고(2006년도 6월말 기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양했다.
앞으로도 항포구 및 연안해역의 치안을 맡고 있는 파·출장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국민의 참여속에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 개청한 4개 지방본부가 본격 운영, 해역별 통합지휘체제를 갖추게 되었고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국민들에게 보다 질높은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