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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약속 15년만의 귀환 ... 美國 유학생 형제 훈훈한 미담
기사등록 일시 : 2012-03-21 10:58:07   프린터

15년전 부친과의 국방의무 약속 지켜 뿌듯
해병대 전역 앞둔 여수출신 美 유학생 김동현·동훈

 

 

미국 유학을 갔다가 해병대를 지원해 이달 말 제대를 앞 둔 김동현(31·사진 왼쪽), 김동훈(30) 형제의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15년 전 당시 중학생 시절 아버지 김욱성( 57,여수동성자동차 학원 대표)씨의 권유로 한국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미국행을 택했다.

중국인들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열을 올리는 것에 자극을 받아 유학을 권했던 아버지 김씨는 두 형제의 약속을 ‘15년만의 귀환’이라고 평가한다.

 

김씨는 “어릴때 미국에 간 자식들에게 베인 미국 물을 한 방에 뺄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해병대 입소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대학과 콜럼비아대학을 각각 졸업한 이들 형제는 영주권을 획득하고서도 해병대 간부 후보에 자원했다. 영주권을 갖고 미국대학에서 졸업한 한국 유학생 형제 중 해병대에 지원한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포 사회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형 동현씨는 해병대 제2사단 법무실 법무관으로, 동생은 제2사단 장교로 복무하고 있다.

 

일반 사병(22개월)에 비해 해병 장교는 복무기간이 두배 가까운 36개월을 꼬박 채워야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드물지만 이들은 마다하지 않았다.

 

이들 형제는 해병대 지원에 대해 “미국에서는 해병이 되면 떡을 돌릴 정도로 자긍심과 명예가 대단하다”며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국가에 대한 당연한 보답이지 특별한 일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군 입대를 회피하기 위해 각종 병역 비리가 끊이지 않은 한국 사회에 두 형제의 해병대 지원은 적지 않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형 동현씨는 복무기간 중 대학원 공부까지 병행할 정도로 공부 벌레다. 국제변호사 자격을 획득한 그는 천안함 사건, 아덴만여명작전, 연평도포격사건 등 주요 사건의 법무고문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제대 후 법무법인에 입사해 패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동생 동훈씨는 국내 최고의 명품 안경 판매회사로 잘 알려진 ‘파피루스’에서 둥지를 틀 예정이다.

 

아버지 김씨는 아버지로서 가장 큰 성공은 애들을 해병대에 보낸 것”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리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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