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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로부터 2억 금품 수수 의혹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한 총선 예비후보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측근에게 불법 정치자금 2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 한 대표의 측근인 민주당 당직자 심 모 씨의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스파인더)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진행됐으며 검찰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심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아직 출석하겠다는 확답은 받지 못한 상태다.
앞서 검찰은 20일 심씨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민주통합당 총선예비후보 박 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완산구 선관위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았으며 16일 의뢰서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5차례에 걸쳐 2억 원을 심 씨에게 건넸는데, 돈을 건네기 전 한 대표를 두차례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검찰청은 14일 ‘총선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측근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검찰은 한명숙 대표를 겨냥하는 내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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