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건강관리 경험과 젠더
2000년도 장애인 실태조사, 2001>서 여성장애인의 건강상태를 보면 건강이 나쁜 편이다가 45.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건강이 매우 나쁜 편이다가 21.9%로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전체의 약 67%로 조사됐다.
여성장애인 본인 스스로 건강상태가 비교적 나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전체의 70%에 가까운 것으로 볼 때 당사자가 온몸으로 느끼는 건강상의 힘겨움은 크다고 볼 수 있다.
여성장애인은 연령대에 따라 장애의 특성과 관련한 다양한 질병과 합병증, 여성이기에 생기는 부인과 질환등과 같은 신체적 고통과 더불어 심리적 무력감, 우울증까지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느끼는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예방 차원의 점검과 치료가 중요한데 여성장애인이 정기검진을 받는 경우는 극히 일부이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은 만 40세 이상의 국민과 사업장을 통하여 건강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태어난 년도를 기준으로 2년마다 1회 의무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이 기준에 의한 검진만으로는 건강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무료건강검진해택의 연령에 해당되지 않는 젊은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는 검진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과 장애여성네트워크는 여성장애인의 정신적․사회적 질병도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권 확보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고자 현재 미네소타 주 Century College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지난해 7월부터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방문교수인 이-이 데비(Deborah Engelen-Eigles)박사를 초청하여 한국장애여성의 의료서비스경험에 관한 질적연구” 주제발표와 장애여성의 생생한 건강관리 경험을 통해 건강권의 중요성과 지원정책을 토론한다.
|